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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원짜리 센추리 창문형 에어컨 CYW-043R/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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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으로 이동식 에어컨을 찾다가 가격이 부담스러워 저가형 창문형 에어컨을 찾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을만한 센추리 창문형 에어컨을 발견했다. 참고로 차량 설치에 한계가 있어서 세로형이 아닌 가로형으로 구하던 참에 몇 가지 모델로 함축할 수 있었다.

 

위니아, 센추리, TCL 이렇게 세 모델이 20만 원 초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벤트가로 구입하면 10만 원대에도 충분히 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급하게 필요해서 최저가를 검색해 센추리로 선택했다. 그럼, 창문형 에어컨 예비 구매자를 위해 몇 가지 구입 팁과 센추리 창문형 에어컨의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지금 바로 센추리 창문형 에어컨 CYW-043R/T 모델의 상세 스펙이 궁금하다면 아래 공식 사이트 내용을 참고하자.

 

 

센추리 창문형 에어컨 CYW-043R/T 상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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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 고르는 팁

우선 창문형 에어컨을 고르는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냉방성능이 좋고, 조용해야 한다는 모든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절대 20만 원대에서 구하기가 어렵다. 위 세 가지 조건 중 최소한 하나는 포기해야 만족할 만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직업 특성상 수많은 종류의 에어컨을 오랫동안 접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창문형 에어컨은 듀얼컴프레셔 적용, 냉방능력 2400W 이상, 50만 원대 이상 가격을 지불해야 일반 벽걸이 에어컨만큼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뒤집어서 말하면 저렴한 가격에 시원함만을 원한다면 최소한 소음은 감수해야 하고, 저렴한 가격에 조용함을 원한다면 냉방성능을 양보해야 한다.

 

솔직히 이럴 거면 창문형 에어컨을 사야 하는 이유가 퇴색되어 버리게 된다. 그리고, 창문형 에어컨은 가로형과 세로형이 있는데, 세로형은 출시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가로형 보다 조금 더 비싸다. 물론 태생이 일반 가정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는 하다. 따라서, 단순히 가격이 싸고 시원함만을 원한다면 가로형(창문형) 에어컨을 강력추천한다. 의외로 가로형 모델이 많이 있는데 아래에 이어서 이야기하겠다.

 

20만 원 초반 창문형 에어컨 종류

가로형 창문형 에어컨은 옛날부터 창틀형 에어컨으로 숙박시설, 컨테이너 사무실, 중장비 실내용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기능이 단순해서 그런지 큰 충격을 주지 않는 한 고장도 잘 나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실제로 20여 년 전에 구입한 네모반듯한 대우 창문형 에어컨이 몇 해전 컴프레셔 연결부위 부식으로 인해 냉매가 새어서 수명을 다 했다.

 

솔직히 여름에 잘 쓰고 조금만 관리를 해 줬다면 몇 년은 거뜬히 더 쓸 수 있었을 것 같다. 아무튼 이런 형태의 에어컨은 가격이 매우 싸기 때문에 가성비 제품을 찾는다면 가로형을 찾아보도록 하자.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한 20만 원 초반대 창문형 에어컨은 위니아, 센추리, 한일 WAC-1900, TCL제품이 있다.

 

이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TCL로 운이 좋으면 새 제품을 10만 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한일 창문형 에어컨은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기 때문에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한일전기 창문형 에어컨 WAC-1900 구입 및 사용기

 

21센추리 창문형 에어컨

그러면 이번에 주문한 센추리 창문형 에어컨에 대해 알아보자.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센추리 에어컨은 1968년에 설립된 냉동공조 및 에어컨, 공기압축기 제조/판매 회사다. 일반 가정에서는 잘 볼 수 없지만 산업현장이나 빌딩등 비교적 오래된 사업체에서 센추리 제품을 종종 볼 수 있다.

 

센추리 회사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현재 10여 개의 에어컨이 있지만 그중 창문형 에어컨은 과거모델을 제외하고 현재 가로형은 CYW-043R(신형)과 CYW-043T(구형)를 판매하고 있다. 이 두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21센추리 공식 홈페이지 바로 가기

 

CYW-043R / CYW-043T 차이점

창문형에어컨 CYW-043R
창문형에어컨 CYW-043T

공통사양 | 소비전력 550W / 냉방능력 비공개 (1600~1800W 추정) / 에어필터 / 정격전압 220V(60Hz) / 제조국(중국)

 

위 이미지로 봤을 때 차이점은 조작부가 디지털방식이 신형(CYW-043R)이고, 기계식이 구형(CYW-043T)이다. 신형(CYW-043R)에 추가된 기능은 제습기능과 타이머 그리고, 리모컨이 추가되었다. 편의성은 신형(CYW-043R)이 나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구형(CYW-043T)을 추천한다.

 

구형(CYW-043T)의 장점

일단 가격이 저렴하다. 신형의 타이머기능과 리모컨, 제습기능은 가격이 오른 만큼 값어치를 하지만 제습기능은 체감할 수 없는 정도이고, 리모컨은 편리하긴 하지만 왠지 배터리 교환도 번거롭고 개인적으로 잘 잃어버린다.😂 물론 리모컨의 편리함 때문에 신형을 찾는 분도 있을 것 같다.

 

레트로분위기의 외관. 개인적으로 다이얼 형태의 가전제품을 좋아한다. 그리고, 기계식이 전자식보다 오류도 적고 무엇보다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전자기기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고장이 나더라도 수리하기가 편하다. 열악한 AS망을 극복하기에는 전자식 보다 기계식이 훨씬 유리한 면도 있다.

 

21센추리 공식 사이트 CYW-043T 상세 스펙 보기

 

마치면서 (가성비 에어컨 고르는 법)

최근 가성비 냉방기기로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가 많아졌다. 어려운 살림경제를 어떻게든 극복해 나가려는 우리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이러한 소비형태로 나타난다. 물론 파세코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구매층도 많이 있긴 하지만 논외로 하자. 마지막으로 에어컨(일반, 이동식, 창문형)을 선택하는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고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싸고 좋은 물건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와 같다. 에어컨도 마찬가지다. 다만, 몇 가지 사항을 감수한다면 얼마든지 가성비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에어컨을 구매하기 전에 꼭 소비전력과 냉방능력을 확인하자. 냉방능력이 1500W가 넘으면 설치 환경과 요령에 따라 얼마든지 시원함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중소기업 제품 30만 원대 제품이 가장 무난하다고 느껴졌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일/한일/위니아/센추리/캐리어 등이 있다. 이런 기업은 서비스센터망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삼성과 엘지와 같은 대기업 제품은 가격의 30% 정도가 AS비용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창문형 에어컨은 인터넷 후기를 보면 특징이 있다. 그중 '소음이 심하다'는 후기는 대부분 진실이고, '시원하지 않다'는 후기는 대부분이 거짓이다. 거짓이라기보다는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사용했다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얼마 전 블로그에 작성한 한일 창문형 에어컨 후기글을 읽으면 에어컨 선택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0만원대 한일 창문형 에어컨 WAC-1900 구입 및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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